지역 10대 관광명소 순회 쓰레기 담는 여행 추진

금산축제관광재단은 지역 관광명소의 쓰레기를 치우는 ‘쓰담트레블’ 캠페인를 벌이고 있다. [사진 금산축제관광재단 제공]
금산축제관광재단은 지역 관광명소의 쓰레기를 치우는 ‘쓰담트레블’ 캠페인를 벌이고 있다. [사진 금산축제관광재단 제공]

[충청헤럴드 김광무 기자] 금산축제관광재단은 친환경 여행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 10개 관광명소의 쓰레기를 치우는 ‘쓰담트레블’ 캠페인를 벌이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재단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금산군마을만들기협의회에서 운영을 맡아 오는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예정된 쓰담트레블 추진 관광명소는 제원면 원골, 군북면 산꽃벚꽃마을오토캠핑장, 부리면 무지개다리, 추부면 요광리은행나무, 복수면 목소리 마을, 진산면 행정리 저수지, 남이면 12폭포, 금산읍 인삼축제장, 남일면 황붕리 봉황천, 부리면 적벽강 등이다. 

지난달 30일 금산군마을만들기협의회 회원 20여 명과 제원면 원골에서 진행된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쓰레기를 줍고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여행을 홍보했다.

재단은 이후 일정으로는 SNS를 통해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캠페인 내용이 담긴 벽화를 제작해 관광객들이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즐기는 친환경 여행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관광지 중심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ESG 가치 확산을 위해 쓰담트레블, 비치코밍, 플로깅, 씨낵 등 행사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대 규모의 축제 중 하나인 금산인삼축제 기간에 맞춰 쓰담트레블 캠페인을 진행하고 ‘Always clean 금산’을 유지하기 위해 봉사할 계획”이라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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