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0만원씩 5년간 장려금

올해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된 목공예 김영창·화훼 김경자·제과제빵 김종호씨. [사진 대전시청 제공]
올해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된 목공예 김영창·화훼 김경자·제과제빵 김종호씨. [사진 대전시청 제공]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는 올해 우수 숙련기술자 3명을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명장은 목칠공예 직종 한국의 전통목공예 김영창 대표, 화훼장식 직종 꽃사랑아트 김경자 대표, 제과·제빵 직종 슬로우브레드 김종호 대표이다.

목칠공예 명장으로 선정된 김영창 대표는 1984년부터 목공예를 시작, 2018년 대전기능경기대회 은메달 획득, 2021년에는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된 목칠공예 장인이다. 

화훼장식 명장으로 선정된 김경자 대표는 1999년부터 화훼분야에 종사하면서 2009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메달 획득, 2021년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제과제빵 명장으로 선정된 김종호 대표는 28년 동안 제과·제빵분야에 몸담고 있으며, 2007년 제과기능장을 취득하고 2016년 대한민국 최초로 베이커리 월드컵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전시 명장’공모에는 5개 분야 9개 직종에서 9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및 면접 심사를 거쳤으며, 대한민국명장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장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3명이 선정됐다.

3명의 명장에게는 명장 인증서 및 인증패가 수여되고, 1인당 연 300만 원씩 5년간 장려금이 지급된다.

정재용 일자리경제국장은 “숙련기술인이 존경과 우대를 받는 사회를 조성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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