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완료보고회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충남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행정 변화에 대응하고 지적‧공간정보를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12개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공간정보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내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하게 될 지적‧공간정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해왔다.

도는 연구용역에서 시‧군, 유관기관, 민간업체,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12개 추진 과제, 36개 세부 실행 과제를 발굴했다고 전했다.

12개 추진 과제 중 지적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과제는 충남지역 일필지 전수 조사 시행, 세계측지계 변환성과의 안정적 관리 체계 구축, 미등록 도서 조사‧등록 및 갯벌 등록 방안 마련, 정밀 연속지적도 구축 및 관리 등이다.

공간정보 부문의 경우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적인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충남형 디지털트윈 기반 마련, 충남 공간정보포털 고도화, 시계열 영상정보 및 지적도를 이용한 비추얼-충남 구축, 농촌 지원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 등 4개 과제를 내놨다.

융복합 부문은 지적과 공간정보 융복합 기반 신사업 추진을 위한 드론 라이다를 이용한 임야(도서) 지역 지적 재조사 경계 설정, 드론 기반 지적 측량 현장 영상 취득 및 송출, 지적 민원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지적‧공간정보를 이용한 드론 배송 맵 구축 등이다.

고재성 토지관리과장은 “도는 이번 도출 과제를 기반으로 지적‧공간정보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효과성 높고 시급한 사업을 도 지적 정책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충남형 선진 지적 정책을 통해 도민에게 우수한 지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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