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대전시 국감서 전임 시장 정책 강력 비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20일 대전시청에 열린 대전시와 세종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 자료 제공 대전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20일 대전시청에 열린 대전시와 세종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 자료 제공 대전시]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 국정감사에서 여당이 "소수 시민단체를 위한 주민참여예산을 철저히 검증하라"며 전임 시장 정책을 도마에 올렸다. 

20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세종시 국감에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무능한 전임 시장이 기회와 자산이 아닌 위기만 물려줬다"며 "3년 사이 주민참여예산을 3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늘려 특정 시민단체를 위한 위한 꿀단지로 전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임 시장이 선거운동에 도움을 준 특정 단체에 주민참여예산으로 대가를 준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이 이런 식으로 알선수재 통로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시장은 "소중히 쓰여야 할 시민 혈세가 소수의 먹잇감이 돼선 안 된다"며 "철저하게 부패 카르텔을 도려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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