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제안' 10월 24일 오픈...2023년 1월 본격 운영

대전시는 청년이 직접 청년정책을 제한하고 의견을 나누는 플랫폼 '청년 제안'을 24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자료 제공 대전시]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지역 청년들이 직접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공론·합의 플랫폼 ‘청년 제안’이 운영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대전청년포털’에 구축된 '청년 제안'은 이날부터 12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청년포털에 가입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청년문제와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청년정책이 제안된 후 30일 동안 50명 이상의 댓글 참여와 과반수의 공감을 받은 정책은 숙의토론 대상으로 선정된다.

숙의토론 대상으로 선정되면 청년 의견수렴과 정책제안 기능을 수행하는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들이 실태조사와 타 지자체 사례 등 사전조사를 진행한다. 

숙의토론은 분기마다 최대 4건의 제안에 대해 실시하며 정책 제안자, 청년정책네트워크, 관련 전문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해 추진 필요성과 방법 등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 방청을 희망하는 청년들도 누구나 참석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정책 추진 여부 등 숙의토론 결과와 제안사항 검토 부서의 답변도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월 '청년 제안'에 댓글로 공감·비공감 표시와 함께 의견을 제시한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용환 복지국장은 “청년 제안 플랫폼을 통한 청년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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