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생태계 복원 위해 EM 흙공 투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가 15일 유림공원 어은교에서 EM(유용한 미생물)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자료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가 15일 유림공원 어은교에서 EM(유용한 미생물)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자료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충청헤럴드 박희석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승인)는 15일 유림공원 어은교에서 EM(유용한 미생물)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자연에서 유래한 유용한 미생물군을 가리키는 말이다.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섞어 만든 EM 흙공을 하천에 던지면 수질 정화, 악취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어 생태계 복원 활동으로 각광받는다.

이번 흙공 던지기 행사는 ㈜한화의 사회공헌사업 '친환경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4개 초등학교(동도초, 문화초, 화정초, 회덕초)는 친환경 교육과 EM 교육을 사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약 150명 학생이 흙공을 던지며 갑천 수질 개선에 힘을 모았다.

회덕초등학교 서성환 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EM발효액과 흙공으로 우리 지역의 하천 수질을 개선하는 기회가 되어 뿌듯하다”며 “필환경 시대인 만큼 아이들을 위한 환경 관련 사회공헌 교육 사업이 활성화되었으면 하고,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필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지원사업은 ㈜한화대전사업장, ㈜한화종합연구소의 사회공헌사업으로, 대전 내 4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공모사업비와 EM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아동들의 친환경적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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