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건강 회복과 올바른 성장을 위한 세심한 영양보충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는 13일 대전아동복지협회(회장 양승연)에 양육시설아동 영양제 구입비 1314만1600원을 지원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자료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는 13일 대전아동복지협회(회장 양승연)에 양육시설아동 영양제 구입비 1314만1600원을 지원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자료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충청헤럴드 박희석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는 13일 대전아동복지협회(회장 양승연)에 양육시설아동 영양제 구입비 1314만1600원을 지원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빅데이터에 따르면, 변비환자 4명 중 1명은 9세 미만의 아동으로 ‘소아변비’ 환자는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더 늘어난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는 아동 유산균 등의 추가영양섭취가 요구된다. 

양육시설의 경우 예산이 한정돼있어 아동의 영양제까지 충당하기는 역부족이다. 특히 입소 아동 중에는 입소 전후의 심리적인 어려움으로 복용 중인 약물 부작용으로 변비를 호소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조발 사춘기, 면역력 부족, 저신장증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아동도 있어 영양제 섭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양육시설 간담회와 수요조사를 통해 위와 같은 어려움을 파악하고 2021년부터 영양제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8개 양육시설의 139명 아동에게 12개월분의 영양제(유산균, 종합비타민, 오메가3 등)를 지원해오고 있다.

대전아동복지협회 양승연회장은 “평소 약의 쓴맛을 싫어하던 아이가 달콤하고 먹기 편한 영양제는 너무나도 좋아한다”며“양육시설의 여건상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꾸준하게 챙겨주기 어려운 상황인데,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한전복본부장은 “성장기 아동이 필요한 영양를 섭취해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영양제 지원은 2021년 지원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더 오랫동안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해 건강개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다“며“지원 기간 중 아동의 건강개선과 만족도를 꾸준히 파악해 추가적인 지원뿐 아니라 양육시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더 치열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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