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와 유성, 신탄주민 2000여명 참여... 지역주민의 안녕 기원

현도교 아래 금강변 둔치에서 열린 ‘24회신탄진대보름쥐불놀이축제’에서 주민들과 관람객들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있다.[자료 제공 대덕구]
현도교 아래 금강변 둔치에서 열린 ‘24회신탄진대보름쥐불놀이축제’에서 주민들과 관람객들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있다.[자료 제공 대덕구]

[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대덕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현도교 아래 금강변 둔치에서 열린 ‘제24회 신탄진대보름쥐불놀이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쥐불놀이 축제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려 신탄진뿐만 아니라 인근 유성과 청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즐겼다.

이날 행사는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본행사로 길놀이,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소원 고사, 액운을 쫓아내는 액막이 타령, 6m 크기의 대형 소원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장관을 연출했다.

구자성 신탄진대보름쥐불놀이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가 4년 만에 성황리에 열려 매우 뜻깊고, 행사에 참여하신 방문객들과 신탄진 주민 모두 올 한 해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탄진대보름쥐불놀이축제는 1992년 시작된 신탄진의 대표축제로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다복을 기원하고 더 나아가 신탄진 지역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고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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