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은 21일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병원 내 주차장에서 심정지를 일으킨 60대 시민을 구한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사회복무요원 김대흥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자료 제공 대전성모병원]
대전성모병원은 21일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병원 내 주차장에서 심정지를 일으킨 60대 시민을 구한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사회복무요원 김대흥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자료 제공 대전성모병원]

[충청헤럴드 박희석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21일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병원 내 주차장에서 심정지를 일으킨 60대 시민을 구한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사회복무요원 김대흥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위암 수술을 받은 가족의 진료차 병원을 찾았다가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발견, 병원 내 심폐소생술팀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러한 김씨의 신속하고 침착한 응급처치는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씨는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간호사로 일한 경험으로 응급상황에 처한 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복무를 마친 뒤에도 전공을 살려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강전용 병원장은 “위급상황 속에서 용감하고 빠른 대처로 환자의 의식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본원의 전 교직원에게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실천적 모범을 보여주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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