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메뉴·포장 디자인 개발·홍보마케팅 등 지원

대전시는 소규모 외식업소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진은 대전시청 전경.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는 소규모 외식업소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진은 대전시청 전경.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는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포장·배달 등 외식소비환경 변화에 따라 배달메뉴, 포장 디자인 개발, 배달플랫폼 활용, 경영관리, 고객서비스, 홍보마케팅 등 매출 증대를 위한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대상은 공고일 현재 영업신고 후 1년이 경과된 업소로 경영개선이 필요한 종사원 5명 미만의 일반음식점이다.

다만, 공고일 기준 1년 이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프렌차이즈 형태의 영업을 하는 업소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9~13일 외식업소 경영컨설팅 신청서(시 홈페이지 공고)를 작성해 시 식의약안전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mijeo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각 구청 위생담당 부서나 한국외식업중앙회대전광역시지회에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한 업소 중 사전진단을 통해 이달 말까지 2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오는 4월부터 외식업체의 컨설팅 희망 분야에 대해 전문가가 업소를 직접 찾아가는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는 식의약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용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스마트 기술 도입과 비대면 등 급변하는 외식소비환경에 발맞춰 대응하는 것이 외식업계의 시급한 과제”라며 “앞으로 소규모 외식업소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매출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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