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삼성·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전아동복지협회, 올해 하반기까지 건립 업무협약

대전시는 29일 삼성·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전아동복지협회와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 제공 대전시]
대전시는 29일 삼성·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전아동복지협회와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 제공 대전시]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보호시설을 퇴소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희망디딤돌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삼성·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전아동복지협회와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센터는 아동시설·가정위탁 보호종료 예정 및 보호종료 후 5년 이내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생활실과 체험실 등 20여 개의 주거·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독립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에 필요한 대인관계 및 재정관리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센터 인·허가 및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돕고, 센터가 시로 기부채납되면 사업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센터의 사업계획 및 지침을 마련해 관리·지원하고, 삼성은 필요한 재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대전아동복지협회는 센터의 건립 및 운영을 총괄 관리하며, 센터 등기 취득 후 기부채납 형식으로 소유권을 시로 이전한다.

이장우 시장은 "보호시설을 퇴소한 청소년들의 사회 첫걸음을 향한 조력자 역할과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줄 터전을 마련해 주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이정배 사장님과 삼성 임직원, 공동모금회 유재욱 대전지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대전센터를 중심으로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