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만50세 이상 중장년·만65세 이상·아동
4월 3일부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서 신청 접수
중위소득 80% 이하 무료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 5대 전략 20개 과제. [자료 제공 대전시]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 5대 전략 20개 과제. [자료 제공 대전시]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는 오는 3일부터 통합 돌봄서비스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 누구나 평소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으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기본돌봄, 스마트돌봄, 건강의료지원, 민관협력체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월 5대 전략, 20개 과제를 담은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중장기(10년) 발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위기사항 및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에게 재가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 병원, 관공서 등 외출이 필요할 경우 동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질병, 부상, 퇴원 등으로 영양 공급이 어려운 시민에게는 맞춤형 영양급식을 제공한다.

가정내 시설물 보수 및 수리, 세탁, 방역, 청소 등을 주거 편의도 지원하고, 가족돌봄 중 긴급상황이나 퇴원환자, 시설퇴소 등 단기입소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중간자의 집을 설치해 단기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의료 지원사업은 이달부터 퇴원환자 발굴 및 연계지원사업, 방문건강의료 지원사업 등을 자치구 실정에 맞게 추진할 예정이다.

통합돌봄은 기존 돌봄제도 지원을 받지 않고 있는 만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만50세 이상 중·장년, 아동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기준 중위소득 80%(1인 기준, 160만 원 이하/월)이하는 전액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창구에 접수하면 된다. 

민동희 복지국장은 "이번 통합돌봄 사업은 긴급돌봄이 필요한 분들과 공적 돌봄서비스(장기요양 등) 신청 후 선정 때까지 대기기간이 필요한 틈새돌봄 대상자 등 지원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에 통합돌봄 안내 창구를 설치해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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