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방화선 구축, 진화 인력 1000명 투입

서구 장안동 시설물 뒷산에도 불이 번지고 있다.[자료 제공 독자 문  희]
서구 장안동 시설물 뒷산에도 불이 번지고 있다.[자료 제공 독자 문  희]

[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금산군 지량리에서 발화하여 대전 서구로 번진 산직동 산불이 장태산 쪽으로 번지며, 민가 3동을 소실하고 이 시간에도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오늘 산불 진화에는 헬기 11대, 인력 3800명, 소방차 87대, 기타 장비 1800점이 현장에 투입됐다.

대전시는 오후 3시 30분 시청과 5개 구청 전 직원에게 동원 명령을 시달했으며, 대전시 의용소방대 200명, 505여단 200명이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

한편 산직동 마을회관과 기성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마을 주민 등 340명이 산불을 피해 대피를 마쳤다.

시는 오후 8시 30분 산불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야간 방화선 구축과 1000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야간에도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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