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 425가구·신탄진동 237가구·낭월동 162가구 공사 한창

대전 유성구 구암동 청년주택 공사 현장. [자료 제공 대전시]
대전 유성구 구암동 청년주택 공사 현장. [자료 제공 대전시]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는 올해 대전형 청년주택 건립사업에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대전형 청년주택은 유성구 구암동(425가구), 대덕구 신탄진동(237가구), 동구 낭월동(162가구)등 3곳에 824가구 규모로 건축 중이며, 총사업비 1657억 원 가운데 국비는 325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까지 국비 188억 원을 확보해 투입했으며, 이번에 국비 40억 원을 모두 확보해 청년주택 공급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게 됐다.

구암동 청년주택은 2024년 2월, 신탄진동은 2024년 6월, 낭월동은 2024년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대전형 청년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 초년생들이 주변 시세보다 60∼80%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전용면적 21㎡∼54㎡ 규모 5개 타입으로 조성된다.

에어컨, 세탁기, 책상 등 빌트인 가구·가전 설치는 물론 커뮤니티 공간까지 마련해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지난달 2023년도 청년매입임대주택 150가구 공급과 노후 공공임대주택 270가구 리모델링을 위한 국비 109억 원을 확보하는 등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장일순 도시주택국장은 “대전 청년들이 주택 걱정 없이 일하고 아이 낳고 정착해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체계적인 맞춤형 청년주거정책 추진을 위해 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청년 주거정책 개발 및 실행전략 용역을 추진하는 등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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