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김범수 기자] 세종시와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지역경제 선순환을 선도할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힘을 모은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로컬콘텐츠'를 개발, 지역에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3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공모'에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추진됐다.

이에 따라, 홍익대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지난달 학부 교과과정 내 지역 가치 창업가 미세전공을 개설하고 ▲지역콘텐츠 발굴 ▲로컬브랜딩 멘토단 조직·운영 ▲지역 가치 창업가 협의체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는 사업 공모 당시부터 홍익대와 업무협약을 체결,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선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며 로컬콘텐츠타운 조성 등 사업을 주요 시책으로 추진해왔다. 

이 밖에도, 시는 홍익대에서 콘텐츠 발굴 등 일정 결과를 도출하면 학생들이 관내 빈 점포를 활용해 실전 창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일회성 교육지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창업과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 지역 가치 창업가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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