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3일 오는 6.13 지방선거에 재선에 도전하겠다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충북교육감 선거는 진보 성향 김 교육감과 보수계 지지를 받는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 간 3파전으로 압축됐다. 김 교육감은 다음 달 9일쯤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출마회견을 통해 "충북도민과 함께 가꾸어 온 행복교육의 꿈을 이어가겠다"면서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쏟아 앞으로 나가겠다.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의 부르심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기 4년 성과에 대해 그는 "진로교육원·특수교육원 설립 등 교육기반 시설·체제 정비를 비롯 행복씨앗학교, 행복교육지구 운영 등 교육혁신, 미래 핵심역량 분야 긍정지표 성장을 이뤘다"며 "무엇보다  교육 전반의 인식 변화와  시도교육청 평가 8년 연속 우수, 교육 수요자 만족도 최상위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재선도전 배경에 대해 "함께 행복한 교육'의 가능성을 일군 것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들"이라며 "꽃봉오리를 맺으려 하고 있으며 결실을 말하기엔 충분치 않은 4년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