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김범수 기자] 세종시가 관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용역을 외상판매한 뒤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손실금의 최대 80%까지를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공적보험제도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본사나 주 사업장을 둔 기업이며, 신용보증기금에서 지정한 숙박 및 음식점업, 주류 및 도소매업 및 게임 관련 등 보험계약 제한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보험료 지원 금액은 세종시의 경우 기업별 150만 원까지, 신한은행의 경우 기업별 450만 원까지로, 매출채권보험에 따라 기업이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할인 보험료는 30%다. 

시는 올해 추경을 통해 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향후 추진 실적 등을 검토해 지원금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는 신용보증기금 대표번호(☎1588-6565)나 신용보증기금 대전신용보험센터(☎042-539-566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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