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추진상황 보고회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충남도와 공주시, 부여군, 백제문화제재단이 '2023 대백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2023 대백제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2023 대백제전은 백제의 혼과 정체성을 되살리고, 재현하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며 "완벽한 행사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남은 52일 간 맡은 분야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3 대백제전'은 기존 백제문화제와 차별화를 위해 백제의 문화와 전통성을 계승하면서 다양한 세대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백제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 아트관'은 '무령왕'과 '백제금동대향로'를 실감 콘텐츠를 활용해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초월해 섬세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와 함께 무령왕과 백제 평화의 여전사 계산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공산성과 사비성을 활용해 영상 맵핑, 조명, 음향, 레이저 등으로 연출한 ‘수상 멀티미디어 쇼’도 펼친다.

또 해상왕국 백제가 교류를 맺었던 해외 국가인 중국, 일본, 베트남 등 7개국 공연단을 초청해 관람객들에게 백제의 위대한 기상을 느끼게 하고,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주시에서는 웅진판타지아, 웅진성 퍼레이드 등을, 부여군에서는 백제의 전투, '제불전2023 다시보는 사비백제의 예(禮)'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공연과 13개 시군 문화예술공연단의 공연, 친환경 놀이터, 친환경 체험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로 69회째 맞는 백제문화제인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과 폐막식은 각각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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