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충청헤럴드 김광무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 다중이용시설 등에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환경수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구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다중이용시설 194곳의 냉각탑수 등에서 336회에 걸쳐 레지오넬라균을 검사한 결과, 지난달 31일 기준 19건(5.7%)이 검출됐다는 것.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증상에 따라 폐렴형인 '레지오넬라 폐렴'과 독감형인 '폰티악열'로 구분되는데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탑 및 급수시설 청소 및 소독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관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