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간 대면 비대면 병행으로 학위 취득

[충청헤럴드 나지흠 기자] 회사 업무와 학습을 병행하면서 수능을 보지 않고도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성인과 직장인들의 전문대학 진학 길이 열렸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효인 / 이하 대전과기대)는 성인과 직장인들의 수업 편리성과 졸업의 수월성을 내 세운 '미래생활융합학부 4개 학과'를 신설,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 1차에서 모집정원의 대부분을 뽑는다.

지원자격은 만 25살 이상의 고등학교를 졸업자나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로 수능성적은 필요 없고 고등학교 학생부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특히 미래생활융합학부 4개 학과 중에 문헌정보과와 케어복지상담과는 직장인 편의를 위해 야간이나 비대면으로 병행하고, 부동산재테크과와 미래생활문화과도 주간수업이지만 대면과 비대면, 주 2-3일 수업에, 교양필수 폐지로 이수학점도 완화되면서 학위 취득이 수월하다.

결국, 대전과기대 미래융합학부는 만 25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문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데다 저렴한 학비와 주말 집중수업도 탄력적으로 운영, 일과 학습 병행이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

케어복지상담과는 국가고시와 상관없이 사회복지사 2급을 비롯한 상담심리사,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받고, 부동산재테크과는 학위와 함께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부동산경매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또, 문헌정보과는 준사서자격증을, 미래문화생활과는 교육부장관 학위와 함께 문화관광해설사, 홈카페마스터 자격증이 주어진다.

나인선 입학홍보처장은 "재직자와 성인학습자를 위한 편안한 시간에 주 야간, 비대면 등 집중수업으로 품격 높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위도 취득하고 자신의 발전을 위한 호기가 될 것"이라면서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금 제도는 팁"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생활융합학부는 오는 11일 시작되는 수시 1차에서 거의 대부분을 선발, 수시 1차 에서의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