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김태흠 지사는 오늘(4일) 오전과 오후 홍성군과 예산군을 잇달아 방문, 군민들과 대화를 진행했다.

홍주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홍성민과의 대화에서 김 지사는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홍성 발전을 위해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와 내포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 홍예공원 명품화 등에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은 홍북읍 대동리 235만 6000㎡의 땅에 2032년까지 4963억 원을 들여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은 유치 대상 34개 기관을 공식화하고,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을 정부에 요구하며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있다. 

홍예공원 명품화는 차별적인 요소가 부족하고, 수목 생육 불량 및 고사, 동선 불편,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는 홍예공원을 충남 대표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홍성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와룡천 지방하천 정비와 결성 제2야구장 조성, 군도12호~농어촌도로 구항102호 연결도로와 농어촌도로 은하201호(중리~포항) 확.포장, 홍주읍성 객사 복원·정비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오후에는 예산군을 찾아 내포역세권 도시개발과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예산군민과의 대화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예산 발전을 위해 내포역세권 도시개발, 내포신도시(예산·홍성) 균형발전,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강조했다.

내포역세권 도시 개발은 서해선 개통과 내포역 신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추진에 따른 내포신도시 확장 등 미래 개발 수요에 대응하는 것으로 개발 대상은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90만 5475㎡이다.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는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165만㎡의 부지에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4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것으로 그린바이오 지원 단지 조성, 6차 산업화단지 조성 등이다.

이 자리에서 예산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주교 1리(대흥빌라) 도로 개설과 군도10호 보도 설치, 대술면 게이트볼장과 충남예산지역자활센터 신축, 삽교읍 중앙로 도로 확.포장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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