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 예방에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는 252건의 화목보일러 화재로 5명의 사상자(사망 3, 부상 2)와 24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 기온이 높아지는 5월을 기점으로 9월까지 발생 빈도가 낮아지다가 10월부터 다시 화재가 늘기 시작한다는 것. 

특히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전체 화재의 48%(121건)가 집중된데다, 단독주택과 주거용 컨테이너 등 주거시설에서 전체의 79.4%인 200건으로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화목보일러 화재는 주변에 쌓아둔 목재 등에 보일러에서 발생한 복사열로 불이 붙거나, 연료를 넣고 뚜껑을 닫지 않아 불티가 외부로 번지며 발생한 화재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점검은 필수로, 화목보일러 사용 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 넣지 않기, 연료 투입 후 뚜껑 닫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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