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김광무 기자] 금산군은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주민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군은 결의문을 통해 댐 예정지에 수몰가구가 없고 하부댐 인근의 송전선로를 이용할 수 있는 등 최적의 입지조건과 석탄발전소가 집중된 충남도에 친환경 발전소가 유치돼야 함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금산 양수발전소 유치 서명운동을 통한 주민 의견을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정부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1.75GW(최대 2.1GW) 규모의 양수발전소 사업지를 11월 중순 선정할 계획으로, 금산군, 영양군, 합천군, 봉화군, 구례군, 곡성군 등 6개 후보지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범인 군수는 "금산군은 양수발전소 입지 및 송전계통 여건이 매우 우수하고 사업지 인근 주민뿐 아니라 모든 군민이 유치를 환영하고 있다"며 "양수발전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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