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대전시가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을 늘리고 치료 보호비 지원 예산도 증액한다.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은 치료와 재활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마약류중독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기관이다.

시는 2009년부터 참다남병원(대흥동)을 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해 치료 보호비를 지원해 왔으나, 최근 마약범죄와 마약사범 급증 등에 따라 마인드병원(둔산동)에 2병상을 추가 지정했다.

또, 지난해 1,000만 원이던 치료 보호비 지원사업 예산을 올해 4,000만 원으로 증액(국비 50%, 시비 50%)해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비 지원은 정신적·신체적 의존성 극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적 수단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손철웅 시민체육건강국장은 "마약류중독자의 치료와 재활에 더 관심을 두고 건강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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