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대전산불 피해지 복구 및 산불대응력 강화 방안 논의

대전시는 봄철 산불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자료제공 : 대전시]
대전시는 봄철 산불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자료제공 : 대전시]

[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대전시는 10일 봄철 산불 대비 시·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관별 산불 대책 추진계획, 산직동 산불 피해지 복구 현황, 영농부산물 등 소각 산불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시는 작년 봄 금산‧대전산불 등 7건의 산불로 647ha의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올해는 대형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산불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작년 산불 피해지역인 산직동에 조림‧사방사업을 추진하고 산불 진화임도를 신설하는 한편, 산불대응센터 및 산불감시 ICT플랫폼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불진화‧관제차 구입, 공무원 산불진화대 운영 등 필요한 산불 진화 장비‧인력을 추가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정해교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증가하는 추세로 산불 진화 인력의 체계적인 활용방안을 수립하고 산불 취약기(3월) 도래 전에 영농부산물 파쇄를 완료하여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