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충남도가 지자체 최초로 탄소중립 산림 부문 추진 전략을 수립·시행 중인 가운데, 지난해 탄소중립 과제를 이행 목표 실적 대비 128%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도는 지난 2022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2035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 2045년까지 100% 감축을 목표로 산림 부문 탄소중립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림 탄소 흡수능력 강화 △신규 산림 탄소흡수원 확충 △목재 이용 활성화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복원 △산림 탄소중립 기반 구축 등 산림 부문 5대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52개 세부 과제를 이행 중이다.

올해는 산림의 기능과 목적을 고려해 다양한 숲을 조성하고,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3대 재난으로부터 탄소흡수원을 보전해 현재 226만 톤인 산림 탄소 흡수량을 235만 톤 이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윤효상 산림자원과장은 "임령 노령화로 탄소 흡수량이 매년 12만 톤 감소한다"며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경제림 육성과 미래 수종 적용 확대 등 산림의 탄소 흡수능력을 강화해 2045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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