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충남도가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층 진입에 대비해 노인 일자리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도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지난해보다 532억 원 늘린 2141억 원의 예산을 투입, 6783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늘어날 전망이다. 
전체 일자리 수는 4만 9280개다.

일자리 유형은 △공익활동형 3만 6688개 △사회서비스형 8393개 △시장형 3172개 △취업알선형 1027개 등 4가지다.

올해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층으로 대거 유입됨에 따라 공익활동형보다 전문성이 필요하고 고소득이 보장되는 사회서비스형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민간형 일자리로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형 사업도 전년 대비 924개 늘렸다.

지난해 '충청남도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한 도는 올해 대기업·공기업과 협력해 신규 일자리 개발, 시장형 사업단 노후시설 개선, 노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노인 생산품 온라인 판매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낙도 경로보훈과장은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대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하고 선도 모형을 개발하는 등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베이비붐 세대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도내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