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충남도가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개최하는 '2027 섬비엔날레'의 브랜드이미지(BI)를 공개했다.

도민평가단, 전문가, 공무원 등 1029명이 참여한 온라인 선호도 조사와 자문회의를 거쳐 확정된 브랜드이미지는 한글 '섬'을 형상화해 섬을 주제로 열리는 비엔날레의 정체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왼쪽 상단에 있는 '별'은 문화예술분야를 빛내는 빛의 표현이자, 충남(ㅊ)의 섬을 의미한다.

각각의 도형은 섬을 '조각'과 '파도', '연결'로 표현함으로써 서로 다른 모습의 조각들이 모여 이동하며 즐기는 항해·여정을 표현했다.

제1회 섬비엔날레는 2027년 4-5월 두 달간 보령 5개 섬(원산도, 고대도, 삽시도, 장고도, 효자도)에서 섬의 가치 발굴과 공유·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각 섬의 특징을 살려 30여 개국 1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해상공연, 해안트레킹길, 섬 음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충남의 아름다운 섬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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