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나지흠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오늘(4일) 설동호 교육감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들이 신학기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대전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설 교육감은 늘봄학교 운영 교실을 방문하여 학생들의 활동 모습을 참관하면서 프로그램 운영, 공간, 인력 현황 등 전반을 점검했다.

대전서부초등학교는 초1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창의미술 ▲신체놀이 ▲동요교실 ▲보드게임 ▲세계문화 ▲지구환경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 후 하교하거나 방과후학교 또는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놀이활동 중심의 맞춤형 예·체능, 심리·정서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하루 2시간 이내(2개 프로그램) 무료로 제공한다.

대전늘봄학교 1학년 전체 총 1987명 중 1451명(73.0%)이 참여를 희망하였고, 희망학생 전체가 3월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희망하는 대전늘봄학교 1학년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하반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대전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콜센터(☎042-489-9837, 9819, 9821)를 운영한다.

대전교육청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공간, 아동친화적 돌봄 공간, 겸용교실 교사 및 방과후학교 강사를 위한 연구실을 조성하는 등 늘봄학교의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영상회의를 비롯하여 업무지원 설명회, 업무담당자 연수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원이 필요한 학교에 프로그램 강사를 매칭하는 등 2024학년도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3월에는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해 현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대전이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됨에 따라 학교 밖 늘봄프로그램 확장을 위해 지자체와도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신입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2학기 전면시행 되는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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