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대전시가 '공유재산 토지정보은행'을 운영해 양방향 부지공유 체계를 구축한다.

토지정보은행은 사업 초기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가용재산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를 미리 확보하고 공유함으로써 신속한 부지 확보 등 사업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3개 분야(사유, 공공, 미래재산) 9개 정보를 관리해 국·공유, 공공기관 유휴재산뿐 아니라 경·공매토지, 건물 공실 현황, 공사중단 장기 방치 건물 등의 데이터를 이달까지 통합하고 매월 현행화할 예정이다.

현재 이원화해 관리하고 있는 기부채납 공유공간(공공기여)은 통합 관리하는 한편, 예상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규제분석 및 입지분석을 지원함으로써 소유자, 지목, 공시지가, 용도지역 등의 통계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주요 사업부지 적기 확보를 위한 공유재산 지원체계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