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대전시는 국가재난 수준의 산불에 대비해 편성된 대전시 일반공무원 진화대를 대상으로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산불진화 요령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일반 공무원 진화대는 대형산불 발생 시 불필요한 인력 투입에 따른 지휘체계 혼선을 막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림청에서 마련한 제도다.

시는 2023년부터 직장예비군, 산불진화 경험자 등 산악지형에서 산불진화가 가능한 일반공무원 350명(대전시 50명, 자치구 각각 60명)을 진화대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산불발생 시 초기대응과 중소형 산불은 산림공무원과 산불전문진화대원이 투입되며 일반공무원 진화대는 주로 뒷불감시와 잔불정리에 투입되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킨다는 목적이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30분 내 초동대처를 철저히 하여 대형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일반공무원 진화대와 함께 산불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진화대의 안전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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