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등 지역발전과 도민 맞춤형 지원사업의 적극 추진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오늘(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내포 농생명·융복합 집적지구(클러스터) △수면산업진흥센터 △정부예산 11조원 확보 등 본격 추진 중인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먼저, 청년농이 직접 경영하는 청년자립형 스마트팜을 언급한 김 지사는 "그동안 돈이 없어도 열정만 있으면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해 왔다"며 "올해 450명의 청년농을 유입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에게는 최대 4억 5000만원(0.3-0.5ha)의 스마트팜 신축비용 70%를 지원하고, 자부담 30%는 무담보 특례보증을 시행할 것"이라며 "소관 실국에서는 이들이 연 5000만원 이상, 노력하면 억대 소득까지 꿈꿀 수 있도록 제2의 새마을운동을 추진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글로컬대학 대응 시 선택과 집중 △지난해 수해 지역 신속한 복구 △초등생 이상 전도민 심폐소생술 교육 △투자유치 후속조치 △탄소중립 도시 선정 대응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각 실국이 하나가 돼서 업무를 추진하고, 이러한 분위기에서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며 "실국장들도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고,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했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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