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세번째 높은 문대통령 지지율.
-충청권서 민주당 12.5%p오르고, 한국당 13.4%p 하락.
-바른미래 3.1%p ,정의당 5.8%p, 민주평화당 4.0%p씩 상승.

4.27 남북정상회담에대한 전국적인 긍정평가를 반영하듯 충청권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무려 21%p나 올랐다.

전국적으로도 78.3%를 기록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집권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문대통령 국정수행평가=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4월30일과 2일 이틀동안 전국 19세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이같이 분석됐다.

충청권에서 4.27 남북정상회담 에대한 전국적으로 긍정평가가 압도적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무려 21%p나 올랐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충청권에서 4.27 남북정상회담 에대한 전국적으로 긍정평가가 압도적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무려 21%p나 올랐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에 대한 평가결과 전국에서 제일 많이 상승한 지역은 충청권으로 ,무려 지난 주에 비해 무려 21.0%p나 폭등한 83.3%였고 이어 대구·경북에서도 지난 주 대비 16.7%p나 상승한 68.3%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8.3%p 오른 78.3%(매우 잘함 55.6%, 잘하는 편 22.7%)를 기록했다.

이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효과와 이전 정부와는 대비되는 기저효과가 반영된 취임 직후 작년 5월 4주차(84.1%)의 집권 후 최고치와 6월 1주차(78,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지지율이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9.3%p 내린 15.5%(매우 잘못함 8.1%, 잘못하는 편 7.4%)로 집계됐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지난 주 대비 1.0%p 증가한 6.2%였다.

긍정평가를 구체적으로 보면 충청권(▲21.0%p, 83.3%)과 대구·경북(▲16.7%p, 68.3%)으로 상승폭이 컸으며,이어 경기·인천(▲8.8%p, 83.6%), 부산·경남·울산(▲5.3%p, 72.2%), 서울(▲4.2%p, 74.5%)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10.1%p, 66.7%)과 40대(▲9.5%p, 87.7%), 20대(▲8.2%p, 85.4%), 50대(▲7.4%p, 73.6%), 30대(▲5.3%p, 82.2%)였다.

정당별로 바른미래당 지지층(▲23.6%p, 64.2%)과 자유한국당 지지층(▲17.1%p, 34.6%), 정의당 지지층(▲3.8%p, 89.9%), 무당층(▲3.5%p, 56.1%)였으며 보수층(▲14.6%p, 57.9%)과 중도층(▲12.3%p, 81.6%) 등 전통적 반대층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리얼미터 제공]
[도표=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전반적인 긍정평가 상승세는 2018 남북정상회담이 국민 대부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평화·번영·통일’ 판문점 선언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하게 고조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은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2.5%p, 39.5%→52.0%), 대구·경북(▲8.3%p, 29.0%→37.3%), 광주·전라(▲5.6%p, 67.3%→72.9%), 경기·인천(▲2.6%p, 58.5%→61.1%), 연령별로는 40대(▲6.7%p, 59.9%→66.6%), 60대 이상(▲6.6%p, 34.7%→41.3%), 30대(▲3.5%p, 63.2%→66.7%),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0%p, 27.4%→31.4%)과 중도층(▲3.5%p, 51.5%→55.0%)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경남·울산(▼2.1%p, 50.7%→48.6%), 20대(▼3.5%p, 59.4%→55.9%)와 50대(▼1.5%p, 50.5%→49.0%), 진보층(▼4.4%p, 76.4%→72.0%)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도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7%p 반등한 54.9%로 19대 대선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19대 대선 이후 최고치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던 작년 5월 4주차의 56.7%였다"고 해석했다 .

[도표=전국 정당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도표=전국 정당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자유한국당은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3.4%p, 29.4%→16.0%), 부산·경남·울산(▼5.7%p, 27.7%→22.0%), 서울(▼5.1%p, 19.1%→14.0%), 광주·전라(▼3.2%p, 6.8%→3.6%), 경기·인천(▼1.4%p, 16.1%→14.7%), 연령별로는 40대(▼5.6%p, 14.6%→9.0%), 50대(▼4.3%p, 24.7%→20.4%), 60대 이상(▼4.0%p, 33.7%→29.7%),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3%p, 19.2%→14.9%)과 보수층(▼3.8%p, 50.3%→46.5%)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대구·경북(▲3.5%p, 38.8%→42.3%)에서는 올랐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은 3.2%p 내린 17.9%로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6주 동안 유지했던 20%대를 지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 충청권과 PK, 서울, 호남, 40대와 5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TK에서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바른미래당은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3.2%p, 8.0%→4.8%), 경기·인천(▼1.2%p, 5.6%→4.4%), 광주·전라(▼1.0%p, 3.6%→2.6%), 연령별로는 40대(▼2.1%p, 5.4%→3.3%), 60대 이상(▼2.0%p, 8.7%→6.7%)에서 하락한 반면, 대전·충청·세종(▲3.1%p, 5.7%→8.8%)과 대구·경북(▲1.5%p, 8.0%→9.5%), 20대(▲2.0%p, 5.2%→7.2%)와 30대(▲1.3%p, 5.0%→6.3%), 50대(▲1.2%p, 5.6%→6.8%), 보수층(▲1.4%p, 5.5%→6.9%)과 중도층(▲1.3%p, 9.0%→10.3%)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은 지역별로 대구·경북(▼2.4%p, 4.1%→1.7%), 광주·전라(▼2.3%p, 6.5%→4.2%), 경기·인천(▼1.7%p, 5.9%→4.2%), 연령별로는 30대(▼2.4%p, 8.0%→5.6%), 60대 이상(▼1.2%p, 2.6%→1.4%)에서 내린 반면, 대전·충청·세종(▲5.8%p, 5.5%→11.3%)과 부산·경남·울산(▲1.4%p, 3.6%→5.0%), 서울(▲1.0%p, 5.8%→6.8%), 50대(▲2.0%p, 4.1%→6.1%)와 20대(▲1.3%p, 4.9%→6.2%)에서는 올랐다.

민주평화당은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4.0%p, 0.8%→4.8%), 서울(▲1.4%p, 2.6%→4.0%), 부산·경남·울산(▲1.1%p, 1.2%→2.3%), 연령별로는 30대(▲2.2%p, 0.6%→2.8%), 60대 이상(▲1.3%p, 3.1%→4.4%), 50대(▲1.1%p, 3.9%→5.0%)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2.4%p, 2.4%→0.0%)과 광주·전라(▼3.4%p, 4.5%→1.1%), 20대(▼2.4%p, 2.4%→0.0%)에서는 하락했다.

이와관련 리얼미터는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6.0%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며 6%대를 유지했고, 정의당은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인 5.2%로 2주째 5%대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 민주평화당은 0.5%p 오른 3.2%를 기록하며 다시 3%대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내린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2%p 증가한 10.9%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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