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대전시가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신규 산업단지 5곳(1,891천m2, 58만평)를 조성한다.

이번 신규 산업단지 예정지는 동구 판암IC 일원 삼정지구(218천m2, 7만 평), 서구 오동 지구(824천m2, 25만 평)와 봉곡 지구(332천m2, 10만 평), 대덕구 신대지구(291천m2, 9만 평), 유성구 가정로 일원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L=1.8km, 226천m2, 7만 평)로 총 5곳이다.

동구 삼정지구와 서구 봉곡지구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 산단으로 조성하고 서구 오동지구는 국방·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 산단으로 계획됐으며, 대덕구 신대지구는 물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등 4개 산단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덕특구 가정로 일원에 직장·주거·문화가 융복합된 고밀도 혁신 공간구축을 위한‘대덕특구 K-켄달스퀘어’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신규 산단 조성 예정지 중 K-켄달스퀘어를 제외한 4개 지구(1,665천m2, 51만 평)에 대해 본격적인 산업단지 개발에 앞서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실시했다.

K-켄달스퀘어 조성 예정지는 과기부, 대전시 등 공공기관이 토지소유자로서 개발행위허가 제한이 필요하지 않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은 산단 조성 예정지의 무질서한 난개발과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지구에서 건축물의 건축과 공작물 설치, 토지형질 변경 등의 행위가 제한된다.

시는 신규 산업단지 5곳 조성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3,579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77억 원, 고용유발효과 3,068명을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경제발전을 위한 4대 핵심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산단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 산단 조성 예정지 발표를 시작으로 계획 중인 신규 산단 조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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