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김범수 기자] 대전 동구는 산내 포도맥주 상품화를 위해 산내농협, ㈜금강브루어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구는 산내 포도맥주의 판로개척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산내농협은 샤인 머스캣 등 포도맥주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을, ㈜금강브루어리는 산내 포도맥주 제품개발과 생산, 판매의 역할을 맡는다.

구는 지난해 9월 대전대 산학협력단, 맥주 제조업체와의 생산방법과 절차 논의를 시작으로 산내 포도맥주 개발에 착수했으며 세 차례 시음행사를 열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산내 포도맥주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제품으로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내 포도맥주가 맥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내 포도맥주 시제품은 오는 29일 열리는 2024 대청호 벚꽃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