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코 앞에 둔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인 22일 지역내 사찰을 돌며 불심잡기에 분주했다.

충청권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출마 지역 내 사찰을 돌기 시작해 사찰을 찾는 불자들에게 얼굴알리기에 바빴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대전시 중구 형통사와 유성구 광수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에 참석한 뒤 오후에 대덕구 죽림정사와 유성구 장동 태전사로 이동해 주민들을 만났다.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코에 둔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인 22일 지역내 사찰을 돌며 불심잡기에 분주했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자유한국당 박성효, 바른미래당 남충희후보 페이스북, 정의당 김윤기후보[사진=충청헤럴드]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코 앞에 둔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인 22일 지역내 사찰을 돌며 불심잡기에 분주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자유한국당 박성효,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 페이스북, 정의당 김윤기 후보[사진=충청헤럴드]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역시 오전 10시 유성구 광수사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에 참석한 뒤 유성구 장동 태전사로 이동해 사찰을 찾은 불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는 용화사와 봉덕사 등에서 불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이날 오후부터는 모 케이블방송 대담 준비에 나섰다.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 역시 광수사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백제불교회관 법요식에 참석하는 등 이날 대부분의 일정을 사찰에서 보냈다.

중도 진영의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후보와 민주 진보진영의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도 이날 광수사를 비롯해 대전지역 사찰을 돌며 불심잡기에 비지땀을 흘렸다. 

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후보와 한국당 송아영 세종시장후보,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후보 등도 이날 세종지역 사찰을 돌며 부처님오신날을 기렸다.

부처님오신 날 행사에 더불어 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교육감등이 관내 사찰에서 열린 비빔밥행사에 참여했고, 한국당 송아영 세종시장후보도 부처님행사에 참여한뒤 행사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며 선전을 다지고 있다[사진=충청헤럴드]
부처님오신 날 행사에 더불어 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교육감등이 관내 사찰에서 열린 비빔밥행사에 참여했고, 한국당 송아영 세종시장후보도 부처님 행사에 참여한뒤 행사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며 선전을 다지고 있다[사진=충청헤럴드]

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도 오전 충남 천안 천불사·만수사와 예산 수덕사, 논산 관촉사, 공주 마곡사 등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오후에는 모 방송사 개표방송 촬영과 천안의 한 아파트 점등식 등에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부처님은 모든 이웃에게 헌신하고 기쁨을 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지만, 박근혜·이명박 정부 아래 우리 삶은 그렇지 못했다"며 "이제 문재인 정부와 함께 부처님의 자비행을 힘써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역시 이날 오전 천안 광덕사·만수사 등을 찾는 등 도내 사찰을 잇따라 방문했다.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지사후보가 각각 페이스북에 관련 논평을 올렸다[사진=충청헤럴드]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지사후보가 각각 페이스북에 관련 논평을 올렸다[사진=충청헤럴드]

이인제 후보 캠프 측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국민을 분열시키고 적폐라는 이름으로 편을 가르는 정치는 그만해야 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도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충남을 부유하고 젊은 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충북지사 후보들도 이날 도내 주요 사찰을 순회하며 불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이날 오전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의 법요식에 참석해 축원을 올렸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는 도내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집중된 청주의 사찰을 집중적으로 돌며 신도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는 법주사와 용화사, 명장사 등을 잇달아 방문해 불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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