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모 마감결과 11명 모집에 14명 응모…아산갑, 홍성·예산, 서산·태안 2명씩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충남지역의 경쟁률은 1.3대 1로 나타났다. 

민주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공모한 실시한 결과 충남은 총 11개 지역구에서 14명이 지원했다. 

천안갑 이규희, 천안을 박완주, 천안병 윤일규, 아산을 강훈식,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당진 어기구, 공주·부여·청양 박정현, 보령·서천 이정근 등 등 현역 국회의원 등 현 위원장이 단수로 신청한 곳은 그대로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산갑, 홍성·예산, 서산·태안이 각각 2명씩 신청해 경쟁이 불가피하다.

아산갑은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조덕호 아산갑지역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장이, 홍성·예산은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했던 강희권 변호사와 이번 지방선거 홍성군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오배근 전 충남도의원, 서산·태안은 이도규 전 충남도의원과 안운태 ㈜상형문자미디어 기획이사가 각각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는 21대 총선을 겨냥한 후보자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 전국 253개의 지역위원회 가운데 148곳의 위원장을 확정했고, 나머지 105개 지역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일부터 현장실사를 진행 중이며 9일 서류심사, 10~11일 면접까지 진행하고 필요 시 경선까지 실시해 18일까지 지역위원장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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