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여행
어릴적엔 부모님 손잡고...
그렇게
이십대엔 열정으로
청춘들과..그렇게
삼십대엔 내 아이의
손을잡고 그렇게
사십대엔 사회라는
곳에서
그렇게
오십넘어 중년엔
마음 편한 친구들과
나의 흉도 허물도 부족함도
학위 직위 잘살고 못살고
다 내려놓고
아무 조건없이
오롯이
나를 사랑해주고
내 이야기에
귀기울여주고
무조건 내편이
되어주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
참 맘 편하게
참 즐겁게
참 행복하게
그래서 또
참 감사하게
그렇게
여행하고 싶습니다
(글/미전박정민생각그림/미전박정민작품/여행스케치)
박정민 작가
pjmsara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