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생 봉사활동 원정대, 6일 필리핀 출국
고등·초등학교 방문 일정···벽화그리기, 청결작업, 문화교류 등

대전시교육청이 기획한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가 6일 3박 5일 일정으로 필리핀 바탕가스 지역에서의 봉사활동을 위해 필리핀으로 출발했다. 사진은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이 기획한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가 6일 3박 5일 일정으로 필리핀 바탕가스 지역에서의 봉사활동을 위해 필리핀으로 출발했다.

6일 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해외봉사활동은 학업중단 위기극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원정대는 지난 1월 설동호 교육감을 단장으로 베트남 다크롱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와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필리핀을 방문하게 된 것.  

이번 원정대는 학업중단 위기극복 학생과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공헌도가 높은 학생 20명, 인솔교사, 교육청 관계자, NGO봉사활동 담당자 등 총 28명으로 이뤄져있다. 
 
봉사활동 첫날은 팔라하난 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은 필리핀 학생들과 담장 주변 청결 작업을 실시한 후 바탕색을 칠할 예정이다. '한국과 필리핀의 우호 협력'을 주제로 벽화를 그린다. 

둘째 날은 푸팅카호이 초등학교에서 화단꾸미기 활동, 단체 게임, 문화교류행사,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각 학교에는 우리나라에서 준비해 간 티셔츠(200벌), 탁상시계(20개), 볼펜(600개), 축구공(6개), 농구공(6개), 배구공(6개)을 선물로 전달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자신의 꿈을 구체화해 이 시대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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