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시는 곳에 만족하십니까’ 아니면 ‘그 반대입니까’하고 물었다면 어떻게 답할까.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민선 7기출범 후 처음으로 지난달 27~31일 17개 광역 시도별로 500명씩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에서 이같이 물었더니 만족이 주민생활 만족도는 49.6%로, 불만족도(40.3%)보다 9.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권 4개 시·도민의 만족도는 전국 평균을 모두 상회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자료=리얼미터 제공]

구체적으로 세종(54.0%)이 경기(54.0%)와 함께 공동 4위, 충북(53.4%)이 6위, 대전(52.2%)이 7위, 충남(51.3%)이 8위순이다,

전국적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59.2%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전라남도가 56.2%, 강원도가 55.2%로 조사돼 톱3에 올랐다.

다음으로 충청권 4개 시·도에 이어 광주(48.7%)가 9위, 전북(46.5%)과 인천(46.5%), 경남(46.5%)이 공동 10위, 13위 울산(45.5%), 14위 대구(44.7%)로 나타났고, 15위 이하 하위권 순위를 보면 15위 경북(44.3%), 16위 서울(43.7%), 17위 부산(41.3%)으로 조사됐다.

한편, ‘불만족한다’는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49.3%)로 조사됐고, 이어 대구와 전북이 각각 48.6%, 48.3%로 뒤를 이었다.

이번 2018년 7월 조사에서 전국 광역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는 49.6%로, 불만족도(40.3%)보다 9.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2018년 7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광역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18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4.9%이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