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서 '문대통령 잘한다' 54.2%, '잘못한다' 40.8%=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10명 중 5명,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4명에 달했다.

20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14일과 16∼17일 대전.충청지역 등 전국 성인남녀 2007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충청권에서 한 주 전보다 1.1%p가 오른 54.2%(전국 56.3%)로 나타났다.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40.8%(전국 38.4%)로 조사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별로 상승(▲), 하락(▼)으로 분석하면 부산·경남·울산(▼5.5%p, 50.1%→44.6%, 부정평가 50.6%), 광주·전라(▼2.4%p, 76.1%→73.7%, 부정평가 21.5%), 경기·인천(▼2.3%p, 63.4%→61.1%, 부정평가 34.7%), 대구·경북(▲3.9%p, 38.3%→42.2%, 부정평가 52.4%)과 대전·충청·세종(▲1.1%p, 53.1%→54.2%, 부정평가 40.8%)였다.

20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14일과 16∼17일 대전.충청지역등 전국 성인남녀 2007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충청권에서 54.2%,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40.8%(전국 38.4%)로 조사됐다.[사진=리얼미터 제공]
20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14일과 16∼17일 대전.충청지역 등 전국 성인남녀 2007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충청권에서 54.2%,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40.8%(전국 38.4%)로 조사됐다.[사진=리얼미터 제공]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0%p, 48.1%→42.1%, 부정평가 50.9%), 30대(▼2.0%p, 68.9%→66.9%, 부정평가 30.0%),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5.2%p, 78.3%→73.1%, 부정평가 21.3%), 자유한국당 지지층(▼5.0%p, 11.5%→6.5%, 부정평가 89.9%), 바른미래당 지지층(▼3.8%p, 29.3%→25.5%, 부정평가 69.6%)인데반해 무당층(▲5.0%p, 29.0%→34.0%, 부정평가 50.4%)과 민주평화당 지지층(▲4.2%p, 62.3%→66.5%, 부정평가 31.0%), 민주당 지지층(▲1.1%p, 89.8%→90.9%, 부정평가 7.3%)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3%p, 81.5%→77.2%, 부정평가 19.0%), 중도층(▼1.2%p, 55.1%→53.9%, 부정평가 42.2%)에서 하락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60대 이상(42.1%·6.0%p↓), 부산·울산·경남(44.6%·5.5%p↓), 진보층(77.2%·4.3%p↓)에서 하락 폭이 특히 컸다.  
호남과 경기·인천, 30대,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문재인대통령의 국정지지율하락은 '안희정 전 지사 무죄 판결'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감을 높이고, 국민연금 개편과 국회 특수활동비 '꼼수 폐지' 논란,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 등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가 20일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은 '안희정 전 지사 무죄 판결'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감을 높이고, 국민연금 개편과 국회 특수활동비 '꼼수 폐지' 논란,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 등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가 20일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보도 급증에 따른 편승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전 지사 무죄 판결'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감을 높이고, 국민연금 개편과 국회 특수활동비 '꼼수 폐지' 논란,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 등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충청권에서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 36.1%에서 2.4%p오른 38.5%(전국 39.6%)로 나왔다.
민주당 지지율은 작년 4월 4주차(39.6%)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30%대로 떨어졌으나 주 후반에는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은 리얼미터의 지난해 대선 여론조사 이후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면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10.7%p, 38.8%→28.1%), 서울(▼1.1%p, 43.6%→42.5%),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5%p, 34.1%→28.6%), 40대(▼1.1%p, 43.5%→42.4%),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4%p, 57.6%→55.2%)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2.9%p, 23.1%→26.0%)과 대전·충청·세종(▲2.4%p, 36.1%→38.5%), 경기·인천(▲1.3%p, 43.7%→45.0%), 20대(▲2.1%p, 45.0%→47.1%)와 30대(▲1.4%p, 51.7%→53.1%), 중도층(▲1.0%p, 38.9%→39.9%)에서 하락했다.

충청권에서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19.4%에서 1.0%p오른 20.4%(전국 19.9%)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4.0%p, 29.6%→33.6%), 대전·충청·세종(▲1.0%p, 19.4%→20.4%), 연령별로는 30대(▲1.5%p, 9.9%→11.4%), 40대(▲1.2%p, 13.6%→14.8%), 50대(▲1.0%p, 23.7%→24.7%),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5%p, 5.3%→6.8%)에서 상승했다.

정의당의 경우 충청권에서 지난 주 14.7%에서 4.2%가 하락한 13.0%(전국 13.3%)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5.5%p, 13.5%→8.0%), 대전·충청·세종(▼4.2%p, 17.2%→13.0%), 광주·전라(▼1.1%p, 15.4%→14.3%), 연령별로는 20대(▼4.9%p, 11.9%→7.0%), 50대(▼1.6%p, 17.5%→15.9%), 30대(▼1.6%p, 15.2%→13.6%),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7%p, 24.3%→20.6%)에서 하락한 반면, 부산·경남·울산(▲2.0%p, 11.2%→13.2%)과 경기·인천(▲1.0%p, 14.1%→15.1%), 40대(▲1.7%p, 19.5%→21.2%)와 60대 이상(▲1.0%p, 8.2%→9.2%)에서 상승했다.

전국적인 정당지지율[사진=리얼미터 제공]
전국적인 정당지지율 [사진=리얼미터 제공]

바른미래당은 충청권에서 지난주 6.1%에서 2.0%p가 내린 4.1%(전국 7.3%)로 분석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별로 대구·경북(▲5.3%p, 6.7%→12.0%), 광주·전라(▲5.3%p, 4.5%→9.8%), 부산·경남·울산(▲4.7%p, 4.4%→9.1%), 경기·인천(▲1.5%p, 4.9%→6.4%), 연령별로는 30대(▲4.0%p, 4.7%→8.7%), 60대 이상(▲3.2%p, 5.9%→9.1%), 40대(▲1.6%p, 5.6%→7.2%),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9%p, 8.2%→11.1%), 진보층(▲1.2%p, 2.8%→4.0%)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2.0%p, 6.1%→4.1%), 20대(▼1.1%p, 4.8%→3.7%)에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전국에서 2.4%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1.7%p, 0.6%→2.3%), 광주·전라(▲1.6%p, 5.1%→6.7%), 대전·충청·세종(▲1.5%p, 2.1%→3.6%), 연령별로는 50대(▲1.8%p, 1.8%→3.6%),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6%p, 1.6%→3.2%)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2.9%p, 4.7%→1.8%), 20대(▼1.0%p, 2.0%→1.0%)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15일을 제외한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8,46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7명이 응답을 완료, 7.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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