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간 간부회의…정부 일자리정책에 ‘보육유치원·방문의료’ 시장 제안

양승조 충남지사가 3일 주간 간부회의를 통해 "내포신도시에 자동차 대체 부품 인증센터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주간 간부회의를 통해 "내포신도시에 자동차 대체 부품 인증센터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충남도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에 국내 최초의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가 건립된다. 부진했던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신호탄이 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오전 열린 주간 간부회의에서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자동차 대체 부품 인증지원센터의 내포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며 “불모지와 다름없는 국내 자동차 대체부품의 새로운 활로가 우리 도에서 펼쳐지게 된다”고 환영했다.

계속해서 “인증센터는 1만6000㎡부지에 건립되며 완공되면 2030년까지 10년간 매출 9223억 원 고용창출 768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포신도시 활성화의 전기로 삼아나가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 지사는 또 지난달 30일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 내용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 도가 구상한 일자리대책을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제안했다. 첫째 민간 가정 어린이집과 보육 유치원, 둘째는 방문의료시장 조성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사회서비스 확대를 통해 일자리 해법을 찾아가자고 말씀드렸다. 저출산·고령화 해법임에 동시에 고용유발 효과와 성장가능성을 가진 일자리 해법이기도 하다”면서 “소득주도형 성장체제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제안이 국가정책, 국가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또 타 시·도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도 사례에 접목 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양 지사는 중국 스촨성과의 자매결연에 대해서도 “중국 동부 연해지역에서 서부내륙지역으로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흥시장 개척 및 수출품목 다변화 등 수출확대 전략을 고민하고 해외 무역관을 설치해 인도·아세안 등 유망시장 진출 방안을 마련하는 통상진흥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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