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체크] 水公, 작년 국토부 올해는 환경부 22일 첫 국감
[국감체크] 水公, 작년 국토부 올해는 환경부 22일 첫 국감
  • [충청헤럴드=박상민 기자]
  • 승인 2018.10.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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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올해 첫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는다.

지난 1967년 공사설립 후 지난 해까지 국토부 소속였으나 지난 6월 물관리 일원화 정책에 따른 정부조직법개정으로 소속 부처가 환경노동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22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자원공사를 비롯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의 국감을 진행한다.

한국수자원공사 2018년 9월 사보[사진=충청헤럴드db]
한국수자원공사 2018년 9월 사보 [사진=충청헤럴드DB]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아래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덩치 큰 공기업이 많지만 환경노동위원회 아래 공기업은 수자원공사가 유일하다.

국토교통위원회 산하 다른 공기업으로 분산됐던 의원들의 관심이 수자원공사에 몰릴 수 있는 셈이다.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는 물 관리 일원화 후속 조치 등이 집중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경인뱃길에서 오는 14일 까지 여는 제6회 아라문화축체[사진=수공홈페이지 켑처]
한국수자원공사가 경인뱃길에서 오는 14일 까지 여는 제6회 아라문화축체[사진=수공 홈페이지 켑처]

그중에도 4대강사업과 관련, 그간 수자원공사 국감에서 매년 단골로 다뤄진 현안인데 환경부의 시각은 국토교통부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수자원공사가 지난 연초 4대강사업관련 문서를 파기하려던 사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6월 이학수 사장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는데 이런 점이 정치권의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사장은 이번 국감에서 다른 공공기관이 안고 있는 채용비리 등 일자리 문제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9월 24일 수자원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수자원공사가 그동안 서류심사에서 동점을 받은 지원자들을 임의로 탈락하는 등 불공정한 채용을 진행했다며 수자원공사를 향한 강도 높은 국감을 예고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사장[사진=수공 홈페이지켑처]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수공 홈페이지 켑처]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최근 6개월 동안 105명의 임직원이 줄어 300여개 공공기관 가운데 ‘감원 2위’의 불명예를 안은데 대해 추궁도 예상된다.

이 사장은 지난 2016년 9월23일 사장에 오른 만큼 3년 임기(내년 9월 임기종료)를 고려할 때 이번이 마지막 국감일 수 있다. 그는 수자원공사에서 30년 넘게 일하다, 전임 최계운 사장 이후 직무대행을 하다가 사장에 올랐다.

1959년 전북에서 태어나 서울 중앙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수자원공사에 입사한 이후 줄곧 수자원공사에서 일했다. 감사실장, 도시환경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물 분야 관련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그로써는 올 국감이 수자원공사 사장으로 치르는 세 번째 국감이다.

그는 2016년 9월과 2017년 10월 사장으로 국감을 치렀고 그 전에는 부사장 등으로 국감을 준비했다.

수자원공사는 2018년 기준 자산은 20조 원, 예산은 4조5천억 원이며 직원이 4800여 명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6월 물 관리 일원화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국토교통부 인력 188명과 예산 6천억 원이 환경부로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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