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아산 방문 도민과의 대화…“R&D 집적지구 조성 등 박차”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7일 아산시를 찾아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7일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과 SOC 조기 준공, 장애인 재활병원 설립·운영 등으로 아산을 더욱 활력 넘치는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 시·군 방문’을 진행 중인 양승조 지사는 이날 아산시를 방문, ▲오세현 시장 등과의 환담 ▲의회 및 기자실 방문 ▲도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시청 상황실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 도민과의 대화에서 양 지사는 먼저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는 도와 아산시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미래 발전의 초석”이라며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통해 아산만에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 더욱 다양한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탕정 해제지역 신도시 재추진에도 힘을 쏟겠다며 “도시 발전 방향, 개발 여건 분석 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OC 조기 준공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와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조기 준공, 서해선 복선전철 등을 국회 및 국토부 등과 협의해 적극 추진하고, 온천대로 6차로 확포장 사업, 배방읍 북수리 도시계획도로 확장과 아산IC 진입도로 개설 등도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 양 지사의 뜻이다.

환담을 나누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양승조 지사,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왼쪽부터)

이와 함께 “장애인 재활을 위한 전문병원 설립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270억 원을 지원해 장애인 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일반인 치료도 가능한 전문병원 건립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요충지인 아산을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은 아산과 충남의 성장동력을 만드는 일”이라며 “아산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성장과 수출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양 지사는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노인회관과 보훈회관 등을 차례로 찾아 운영 상황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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