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처음 내곁에 왔을땐
기대와 설레임으로 두근두근
널뛰는 심장으로 만났소

몇개월이 지난 후엔 조금씩
나태함과 사라지는 열정으로
그대에게 소홀하기 시작했소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지금 이순간  소소한 아쉬움과
그대에 대한 예의로 미미한
미련은 남아도 후회는 없소

이젠 그대를 배웅하오
2018년 나의 그대
참 고마웠소

글/박정민
그림/미전 박정민/희망이야기中/겨울이야기

 

[그림=미전 박정민]
[그림=미전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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