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180곳 선정 발표
대전지역 '한국족보박물관, 통계교육원' 등 11곳 선정

대전시 중구 안영동에 위치한 '한국족보박물관'.
대전시 중구 안영동에 위치한 '한국족보박물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2018년 3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 대전지역에서 한국족보박물관(중구 안영동 소재) 등을 포함해 총 11곳이 선정됐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인증 신청일 기준 지난 1년간 학생들에게 체험비를 받지 않고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 기관들을 심사하여 교육부가 인증 효력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기관은 체험처의 성격과 시설 안전성 및 쾌적성, 프로그램 우수성의 3영역 10개 지표를 바탕으로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2018년 3차 인증제 사업(9월 17일 공고)의 결과 총 280개 신청기관 중 최종 180개(공공부문 68개, 민간부문 112개) 인증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3년간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가지며, 매년 4회씩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인증기관은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www.ggoomgil.go.kr)에서 인증마크 표시로 확인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사후점검과 컨설팅 등을 통해 기존 인증기관의 질 관리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인증기관의 홍보와 이용률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인증기관 사후점검은 연 2회(2월·8월) 실시하고, 인증기관 대상 컨설팅은 11~12월에 실시해 진로체험활동의 질 관리 및 인증기관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새학년 시작에 맞춰 전국 중학교에 ’18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지역별 지도를 배포(’19년 3월)해 지역의 우수한 인증기관을 학교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여러 공공‧민간기관들의 적극적인 인증제 사업 참여가 필요하다”며 “학교와 학생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안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인증기관에 대한 역량강화 지원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3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현황(대전지역). 교육부 제공.
2018년 3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현황(대전지역).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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