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도청사 국가 매입비 80억 원 반영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설계비 8억 원도

대전역사박물관 전경
대전역사박물관 전경

대전시는 6일 국회본회의에서 의결된 ‘18년 정부예산에 대전시 신규 14개 사업비 260억 원(총사업비 8,589억 원)이 추가 증액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비 확보액보다 1,723억 원(6.5%↑) 증가한 2조 8,200억 원 규모로, 당초 확보 목표액 2조 7,800억 원보다 400억 원이 많은 규모다.

국회 심사에서 증액된 주요 신규사업을 보면 옛 충남도청사 국가 매입비 80억 원(총매입비 802억 원)이 반영되었고,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철로 직선화 사업 타당성 용역비 1억 원(총사업비 4,596억 원)이 확보됐다.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설계비 8억 원(총사업비 166억 원)도 확보해 대전 지역이 선도적으로 아동 장애 환우의 건강과 재활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고, 신탄진 철도차량정비창 인입선 이설사업 설계비 8억 원(총사업비 380억 원)이 반영돼 40여 년간의 대덕구민의 숙원 해결 계기를 만들었다.

SOC사업에는 유성 세동-계룡간 광역도로 설계비 10억 원(총사업비 190억 원), 산성-구례간 터널공사비 5억 원(총사업비 484억 원), 세동 개발제한구역내 마을 도로 확장 설계비 5억 원(총사업비 38억 원) 등이 확보됐다.

세계선도형 스마트시티 연구개발사업 77.2억 원(총사업비 1,159억 원) 및 수소산업전주기 실증센터구축 10억 원(총사업비 200억 원)을 신규확보했고, 동구 용운동 일대 하수관로 대규모 정비사업 설계비 5억 원(총사업비 495억 원), 유성상대파출소 신설비 6.7억 원, 동구 가양지구대 신축 22.9억 원을 신규로 확보했다.

아울러 유성온천지구에 건강테마시설 조성을 위한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 사업 설계비 5억 원(총사업비 34억 원)을 신규 반영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30억 원을 비롯해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10억 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건설 10억 원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7.4억 원 ▲외삼-유성 복합터미널 BRT연결도로 건설 101.1억 원 ▲스튜디오큐브 수상해양복합시뮬레이션 촬영장 구축 5.2억 원 ▲대덕특구융합공동연구센터 조성 1.5억 원 ▲모듈형나노바이오칩 플랫폼 구축 10억 원 ▲스마트헬스케어 VR기반 구축 28억 원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25억 원 ▲하수관로 정비 등 환경분야 사업 95.5억 원 등이 당초 정부안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대전시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의 복지 확대 및 SOC 대규모 감축 상황에서 정부안과 국회심의 단계의 어려운 과정을 통해 확보한 내년 지역발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2019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추진체계를 조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