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13일 '스포츠로 활기찬 학교, 스포츠로 행복한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한 '2019년 세종 학교체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체육문화의 이해와 실천, 생활화를 도모하고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선진화된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해 올해 42억 96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및 1인 1운동 정책을 활성화해 평생스포츠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선수들이 준비된 체육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학교운동부를 관리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알차고 내실있는 체육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체육과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초등전담교사 지정 운영 및 초등(특수) 스포츠강사 배치(26명) ▲초등생존수영실기교육 확대 실시(3~6학년) 등을 시행한다.

또 강한 성장을 위한 1학생 1운동 실천을 위해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 조기 실시, 건강체력교실 연계 운영 ▲건강한 성장을 위한 1학생 1운동(스포츠) 강화 ▲4, 5등급 학생 비율 10% 미만 달성 실천 등을 추진한다.

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기르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교육감배학교스포츠클럽리그대회 종목 확대(8개서 9개 종목) ▲마을단위스포츠클럽 '동동동(洞童動)' 16교 확대(2018년 10교) 등을 운영한다.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선수와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해 ▲학생선수 인권 보호 ▲학생선수 학사관리, 진로교육 강화, 최저학력제 시행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선진화된 학교운동부 운영 ▲상시합숙훈련 금지 ▲클럽기반 지역형 학교운동부(클럽형), 공공형스포츠클럽 선수반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하고 건강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운동장 유해성 실태조사 ▲체육장 및 체육교구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오는 2020년부터 학교체육관련 예산을 학교기본운영비, 기타사업비로 통합 교부하는 등 행정업무를 대폭 경감함과 동시에 발로 뛰는 장학지원과 컨설팅 등을 통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