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사회환원사업' 활용...영농폐기물 수거지원 보상금 100% 지원
11월 중 한 차례 더 폐농약용기류 수거 예정

세종시가 지난 4일 동세종농협과 함께 폐기물 집하장에 방치된 폐농약용기류 1.7톤을 일제히 수거했다.
세종시가 지난 4일 동세종농협과 함께 폐기물 집하장에 방치된 폐농약용기류 1.7톤을 일제히 수거했다.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세종시가 지난 4일 동세종농협과 함께 폐기물 집하장에 방치된 폐농약용기류 1.7톤을 일제히 수거했다.

이날 수거된 폐농약용기류는 토양개량제나 영양제 등의 유사 용기류와 섞여 배출돼, 농약용기수거업체가 분리작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오랜 시간 방치해왔다.

특히 이번 수거작업에서는 동세종농협의 적극적인 홍보로 총 1.7톤이라는 막대한 분량의 폐농약용기류가 수거됐다.

동세종농협은 농촌 사회환원사업을 활용해 영농폐기물 수거지원 보상금을 100% 지원해 폐농약용기류 수거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중에도 한 차례 더 폐농약용기류를 수거할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 새로 개소한 7곳을 포함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37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오는 11월까지 3곳의 공동집하장을 준공할 예정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은 지역농협이 사회환원사업으로 시와 협력해 실시되고 있다”며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유사 용기류와 혼합배출 되지 않도록 농업인 여러분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