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5계단 상승
국립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 교육 서비스 범위 확대

충남대학교가 서울대에 이어 국립대 교육서비스 부문 만족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충남대학교가 서울대에 이어 국립대 교육서비스 부문 만족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충남대학교가 서울대에 이어 국립대 교육서비스 부문 만족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9일 발표한 2019년도 4분기 NC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남대는 국립대학교 부문에서 서울대(80점)에 이어 2위(79점)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위다.

충남대는 최근 대전·충남 지역 국립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대학과 교과고정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타 대학과의 상호 보완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해 왔다.

충남대 측은 타 대학과의 상호 교류 덕분에 교육 서비스의 범위가 넓어져 학생들의 기대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자체 조사인 CNU 대학생활 조사를 통해 학내 구성원들의 만족·불만족 요인을 파악해 개선 활동에 활용한 점도 이번 만족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2019년도 4분기 NCSI 조사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약 2달 동안 19개 업종 129개 기업(대학)을 놓고, 고객 3만 5,303명에게 직접 물어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위인 서울대학교(80점)에 이어 충남대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3위는 경북대학교(78점)가 기록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